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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적인 삶
[캠핑] 양평 엘모로 캠핑장 본문
⛺[캠핑] 양평 엘모로 캠핑장
안녕하세요, 컴퓨터와 관련된 게시글만 쓰다가 미루고 미루던 캠핑 게시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10월 5일부터 6일 1박 2일로 양평에 있는 엘모로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엘모로캠핑파크 : 네이버
방문자리뷰 12 · 블로그리뷰 22
m.place.naver.com
2024년 7월에 새로 오픈했다고 하는데, 확실히 시설이 깨끗해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A구역 9번 사이트를 이용했고 A구역의 사이트 크기는 10m X 10m로 넓은 편에 속하며,
사이트안에 주차가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이번 캠핑은 친구네랑 같이 가서 4명, 두 차량 이용했고, 기준 1대에 1대 추가 20,000원 들었습니다.
차량 두 대가 사이트 안에 들어가도 널널했습니다.
개별 화장실,샤워실 겸 개수대는 2만원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는데, 저희는 추가하고 이용했습니다.
개별 화장실 키를 주시고, 확실히 공용 화장실보다는 깨끗하고 이용이 편안했습니다.
기존에 계획했던 캠핑 일정은 10월 5일 ~ 10월 6일 이나, MBTI가 모두 P여서 그런지 저희는 전날(10월 4일) 저녁을 먹으며, 출발하자고 말이나온 순간 이미 출발하고 있었습니다.
양평 예약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새벽2시)
숙소에서 간단히 맥주 한잔 하고 자고나서, 캠핑장으로 이동하는 것이 저희 계획입니다.
숙소 앞 250m쯤 거리에 CU가 환하게 빛나고 있음을 확인하여, 우리는 숙소에 주차 하고, 걸어서 편의점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그러나 웬걸, 환하게 빛나는건 편의점이 아니라 가로등이 였고, 우릴 반기는 건 굳게 닫힌 편의점 문이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숙소로 돌아가 캠핑장에서 먹을 것 중 일부(술, 과자)를 빼서 간단히 한잔했습니다.
숙소에 PC도 2대나 있고, 스파도 있더라고요. 새벽에 잠깐 자고 갈거라 싼 곳으로 예약했는데 기대 이상이였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10월 5일 아침에 없으면 안될 것 같은 팬히터를 구하려고 전화를 여기저기 돌렸습니다.
모두 예약 완료거나 팬히터 대여가 안된다고 했으나, 다행히 강원도 원주의 캠핑 트렁크에서 한개 남았다고 해서, 바로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양평에서 원주까지 한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미리 전화드려서 사장님이 사용하시던 팬히터를 하루 2만원(+기름값 8천원)에 대여하였습니다.
대여하면서 배가 고프길래 사장님께 주변 맛집을 추천 받고, 바로 아래 있던 기사식당을 방문하여 식사했습니다.
청국장, 제육볶음을 시켰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 후 다시 양평으로 향했습니다.
원주에서 엘모로 캠핑장 까지 20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캠핑장에 도착해서, 저희 사이트에 가서 주차 후 바로 텐트 피칭했습니다.
차 두 대를 주차 하고도 텐트를 여유롭게 필 수 있는 큰 사이트가 너무 좋았습니다.
근데 제가 강염버너와 그리들을 챙긴 줄 알았는데, 그리들 거치대를 챙겼습니다....ㅜㅜ
그래서 어떻하지 하다가 매점에서 팔까 싶어 사장님께 파시냐고 여쭤봤는데, 사장님이 팔지는 않고 빌려주신다고 하셔서
천만 다행으로 그리들을 빌려 고기를 야무지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ㅜㅜ
첫 게시한 썬터치 강염 버너, 가성비 왕 답게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모든 가스의 단점인 이소가스가 차가워지면 화력이 떨어지는데, 이 때 이소가스를 뒤집어 두면 잘나오더라고요.
숯도 가져가서, 숯불구이도 했습니다.
고기도 맛있게 익어서, 산토리 하이볼과 함께 먹었습니다.
하이볼은 산토리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매번 산토리 보일 때 마다 가격부터 보고 싸면 쟁겨두는데, 요즘은 통 할인을 안하더라고요
다 먹구 맛다시에 볶음밥도 먹었습니다 ㅎㅎ
고기를 다 먹고 와인과 멜론을 먹는데 와인.. 오크 향 가득이라고 하셔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전 맨날 먹는거만 먹어서 이스까이나, 신퀀타 꼴레지오네만 먹습니다.
다른 와인도 먹어봐야 맛있는지 아는데, 이렇게 실패할 때 너무 실망해서 도전할 용기가 안나네요 ㅠㅠ
맛있는 와인 있으면 추천부탁드립니다..!
와인도 먹고, 불멍 하며, 마시멜로 구워먹으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아침의 엘모로는 안개가 가득하더라고요,
조금 쌀쌀한데, 따뜻한 팬히터 앞에서 밖을 보며 라면을 먹었는데 너무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짐 정리를 하는데 시간이 늦어질 것 같아서 2만원 주고 6시까지 연장할 수 있기에 했습니다.
천천히 정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었던 캠핑장이었습니다. ㅎㅎ
이상 첫 캠핑 게시글이었습니다..!